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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읽는 책 ] <그릿> 재능이 중요할까? 노력이 중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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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중요할까? 노력이 중요할까?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야 역시 기한내에 빨리 읽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들었던 고전 1984는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었으면서도 반년이 지나도록 다 읽지를 못했네요;; 아직도 감옥에 갇혀있는 윈스턴..... 아이들도 어렴풋이 알게된 빅브라더 (책 표지가 무섭다고 해서)
 
 도서관에서 이것저것 들춰보다가 읽어보게된 '그릿'은 재능과 노력에 대해 얘기하길래 선뜻 빌려서 읽게되었습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대부분의 분야에서 아주 못하지는 않았지만, 딱히 눈에 띄는 재능은 없고, 호기심은 많은편인데, 겁이 많고, 끈기가 부족해서 마무리를 잘 못하는 것 같거든요.
 
 지금 새로운 분야로 뛰어들고 있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 온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관한 책이다!' 싶었어요.
 
 물론 이 책에서는 꾸준히 노력하는 범인의 모습이 결국 천재성을 만들어낸다고 말합니다. 물론 타고난 재능을 가진 천재가 있겠지만, 노력이 없이는 재능은 잠재력일 뿐이다.

그리고 노력으로 천재성을 만들어낸 사람들을 연구해서, 어렵지 않은 용어들로 심리학적이고 과학적 근거로 접근해서 어떻게 노력이 천재성을 만들어내게 되었는지 설명해줍니다. 
 
 어려운 책은 아니라서 편하게 읽긴 했지만, <그릿>을 읽으면서 꾸준하지 못한 내 모습을 반성하고, 다시 계속해서 나아가라고 하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재능으로 좋은 대학교에 간 친구를 보면 떠오르는 내 과거의 모습들, 나에게 주어지지 못한 행운을 괜히 한탄하기도 하고, 지금도 방황하는 나의 호기심들과 관심사들, 아직도 펼쳐놓기만하고 실행을 꾸준히 못하는 모습들이 한심하게 느껴질때도 있거든요.(이것은 책 설명인가, 자기 반성인가..) 

 

 

 
 꾸준함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상위수준의 목표를 생각해봐야합니다. 상위 수준의 목표는 방향을 나타내는 만큼 중요하고, 세부목표들은 유동적으로 바뀌더라도 상위목표를 고수하도록 해야하죠. 큰 목표를 주기적으로 상기시키는 건 중요하니까요.

어디선가 꾸준히 들어왔던 익숙한 내용들이라 끄덕끄덕하며 읽었습니다. 그리고 나한테도 그렇지만 아이들한테도 중요한 내용들이 있어서 와닿았어요
 
 

가장 성공한 전문가들도 처음에는 진지하지 않은 초보자 였다

 
 

상위수준의 목표를 찾으려면 관심사를 알아야 하는데, 관심사를 찾을때는 3가지를 염두해두어야 합니다. 
 
첫째, 열정을 쏟을만한 관심사나 일은 한순간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첫 눈에 그 일을 알아볼수도 없습니다. 이는 아동기에는 너무 어리기때문에 관심사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고, 대체로 좋아하는 일과 싫어하는 일을 파악하기 시작할 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관심사를 찾는 일, 상위수준의 목표를 생각하는 일도 그렇게 시작합니다

둘째, 관심사는 자기 성찰을 통해서 발견되지 않습니다. '혼란과 우연성이 존재하는 비능률적인 과정' 이라고 합니다. 

셋째, 관심사가 생기면 계속 반복적으로 경험함으로써 흥미를 유발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왜 안돼?

재능이 없으면 어떠한가? 우리가 아인슈타인이 될 수 없다면 물리학을 공부할 자격이 없는가? 우사인볼트가 될 수 없다면 오늘 아침 달리기를 하지 말았어야 하는가? 어제보다 조금 빨리, 조금 오래 달리려고 노력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인가?

우리 모두는 재능 뿐 아니라 기회에 있어서도 한계에 직면한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스스로 부여한 한계가 생각보다 많다. 우리는 시도했다 실패하면 가능성의 한계에 부딪쳤다고 결론을 내민다. 또는 몇걸음 가보고는 방향을 바꾼다. 어느 경우든 우리가 가볼 수 있는 곳까지 아직 가보지 못했다. 어려워보이는 일이라고 시도조차 안 할 이유도 없고 그만워야할 이유도 없다.
 
그릿이란 한번에 한 걸음씩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아홉 번 넘어지면 열 번 일어나는 것이다  - 그릿
 
 

할수있다고 생각하면 할수있고,
할수없다고 생각하면 할수 없을것이다

 
  


내가 왜 끈기가 부족했었나, 한번 더 생각해볼 수 도 있었고, 꾸준한게 제일 중요하다는 메세지를 계속 읽게되서 자극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게 맞는지 계속 해야 하는지 모르겠는 시기라 그런지. . 나아갈 힘을 주는 것 같았어요
 
이것도 아무렇게나 캡쳐해둔거 보면서 정리해보는 중... 나는 사실 요점 몇줄밖에 생각이 안났는데... 캡쳐본 보다보니 좋은 글이 많아서 읽었는데 읽었는지 모르겠는 느낌;;;; 난 뭐 책 소개하거나, 책 홍보를 하려고 쓰는 건 아니니까... 이것도 꾸준히 하면 나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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